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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운전자 꿀팁 #25] 운전 중 포트홀 피해 보상 받는 방법

꿀로만 2024. 3. 25. 08:24

 
요새 도로 주행을 하다 보면 도로가 움푹 파인 일명 "포트홀"이 눈에 자주 띄어요.
최근 4년 동안 서울 내에서 포트홀로 발생한 사고가 17만 8천여 건이라고 하고 보험금 지급액은 약 18억 원이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포트홀은 유독 겨울에 많이 발생하게 돼요. 그래서 매년 봄에 각 지자체에서는 포트홀을 메꾸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포트홀에 예산을 분배하지 않아 포트홀이 더 자주 보이게 되었습니다.
늘어난 포트홀만큼 포트홀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피해보상받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포트홀이란?

 
포트홀은 Pothole이라는 냄비 구멍이라는 뜻입니다. 냄비가 안으로 파인 것처럼 포트홀의 모양도 안으로 움푹 파여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러한 포트홀이 심각한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은 도포 표면의 손상과 수분, 온도변화입니다. 
도로가 외부의 충격으로 파손이 되었거나 금이 가있을 때 비나 눈이 내려 그 안에 물이 스며듭니다.
이 물이 외부 온도에 의해 얼었다가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도로 표면이 약해지고 포트홀이 생기게 됩니다. 
 

포트홀로 인한 자동차 파손

 

  • 타이어 손상 : 순간적으로 움푹 파인 포트홀에 타이어가 들어가면서 타이어가 찢기거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서스펜션 손상 
  • 휠 손상 : 포트홀에 부딪혀서 휠이 일그러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 얼라인먼트 틀어짐 : 포트홀이 좌우 대칭으로 있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쪽 타이어만 충격을 받게 되면서 얼라인먼트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 휠 밸런스 틀어짐 : 휠의 무게중심을 가운데로 맞추기 위해 쇠붙이를 휠에 붙여두는데 충격으로 인하여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 사고 발생 위험 : 운전 중 마주친 포트홀의 크기가 클 경우 순간적으로 피하려다가 옆 차선의 차량과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포트홀 피해보상 신청 방법

 

  1. 고속도로에서 포트홀로 인한 차량 손상이 발생 시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신고 접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 국민참여 → 고객의 소리(민원) → 노면 파손피해배상신청 → 지도에 포트홀 지점 위치 클릭
    →  해당 담당 지사 번호 연락하기 → 필요한 절차와 서류 안내받기
  2. 고속화 도로(80km 이하)에서 포트홀로 인한 차량 손상이 발생 시 국토 교통부(1599-0001), 시설관리 공단에 신고 접수
  3. 일반도로에서 발생 시 일반 도로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접수

 

포트홀 피해 발생 시 취해야 하는 행동

 

  1. 포트홀로 차량의 파손이 발생했을 경우 사고 현장 근처에 주차해서 포트홀과 차량의 파손부위를 촬영합니다.
    그리고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변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가능하다면 사고 상황을 본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해 둡니다.
  2. 블랙박스 영상 PC에 옮겨 놓습니다.
  3. 근처 정비소에 가서 차량을 점검받습니다.
    어떤 손상이 발생하였으며 수리를 할 때 필요한 비용을 산정합니다. 수리를 먼저 진행하는 경우 명세서를 받습니다.
  4.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보상을 청구합니다.
  5. 담당 직원이 제출한 증거물을 확인 및 해당 도로의 포트홀 조사 후 보상 여부와 금액이 결정됩니다.

 

포트홀 피해보상 제출 서류

 

  1. 여러 증거 촬영물과 블랙박스 영상
  2. 차량 수리비 산정서(명세서, 견적서)
  3. 차량 수리 전과 수리 후 사진
  4. 자동차 등록증
  5. 신분증
  6. 통장사본
  7. 경찰의 사고 보고서(합의서)
  8. 손해배상 청구서
  9. 개인정보처리 동의서

 

포트홀 사고 자차 처리 시 보험료 인상여부

 
포트홀 사고를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도 가능하긴 합니다.
이때 자동차 자차 보험을 들었어야 하며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 자기 부담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좋은 혜택이지만 보험의 도움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의 인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포트홀 사고로 인한 자차 처리 비용은 보험사에서 포트홀 발생 관리 주체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여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으니 당장 차량 수리비가 부담이신 경우엔 자차 보험으로 수리하시면 됩니다.
 

포트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

 
포트홀 사고가 났다고 해서 100%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했을 때 운전자가 포트홀을 충분히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보상 지급이 거부되기도 합니다.
비나 안개로 인해 전방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을 때 포트홀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했던 사고가 증명되어야 포트홀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전방의 포트홀을 인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피해서 운전하는 습관을 갖는 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