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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산동 카페] 벌꿀집라떼가 시그니처인 예쁜 카페 "카페온" 본문

카페탐방

[대전 봉산동 카페] 벌꿀집라떼가 시그니처인 예쁜 카페 "카페온"

꿀로만 2023. 10. 24. 08:46

대전 외곽 봉산동에 위치한 예쁜 카페 "카페온"에 대해서 내돈내산 후기 공유드려요.

 

저는 카페에서 할 일들을 들고 가서 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카페가 너무 작으면 자리에 오래 앉아있기 눈치 보이고,

또 너무 시끄러우면 할 일에 집중이 잘 안돼서,

사람이 많이 없는 조용한 대형 카페를 좋아한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온"은 딱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는 카페인데요.

외곽에 위치해서 사람들로 붐비지 않으면서도 공간이 널찍하고 사각지대(?)들도 많아서 할 일에 집중하기가 좋더라구요.

거기에다 디자인이나 경치도 예뻐서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러 오기에도 딱인 곳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는 보지 못한 "벌꿀집라떼"를 팔고 있었는데요.

TV에서만 봤던 벌꿀집이 올라간 라떼를 보니 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위치 : 대전 유성구 봉산동 735-1
영업시간 : 주중 11:00 - 18:00  /  주말 11:00 - 22:00
연락처 : 0507-1357-7911
주차 O, 8인 이상 단체 가능 (하루 전 예약)

 

 

"카페온"은 주중에는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해요.

가는 길은 네비게이션이 카페 뒷길로 안내해서 조금 헤매실 수 있는데요.

(네비에 카페온 찍고 갔는데 도착해도 카페가 안 보이더라구요ㅜㅜ)

"한마음 정육식당"을 찍고 가야 올바른 길로 안내해줘요.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해주세요.

 

 

 

 

 

 

카페온 외부 사진
카페온 주차장

 

카페온은 이렇게 2층짜리 건물로 되어있어요.

실제로 들어가보니 1층만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2층은 출입 금지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주차장은 널찍해서 양 옆으로 7~8대씩 총 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였어요.

 

 

카페온 입구
카페온 내부 사진

 

카페온 입구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두 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정면에 카페온 로고와 함께 곰돌이 인형이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카페온 메뉴

 

메뉴는 커피, 라떼, 스무디, 에이드, 티 종류가 있었는데요.

시그니처인 벌꿀집라떼가 궁금해서 방문했기 때문에 벌꿀집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4,800원, 벌꿀집라떼 6,800원이에요.

 

 

카페온 내부 테이블1
카페온 내부 테이블2

 

카페온은 테이블들이 모서리쪽을 따라 배치가 되어 있어서 안정감있고 테이블 사이 간격들도 널찍해서 좋았어요.

테이블이 모서리에 있으면 콘센트를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카페온 좌식 테이블
카페온 좌식 테이블에서 보이는 풍경

 

카운터 쪽에서 더 안으로 들어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요.

갇힌 공간이라서 조용히 할 일을 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창문이 나 있어서 밖을 볼 수가 있는데, 밖이 정자와 물레방아, 잔디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정말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어요.👍

 

 

벌꿀집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벌꿀집라떼

 

드디어 제가 기대했던 벌꿀집라떼에요.

먹어본 후기는 맛은 좋았지만 먹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맛 자체는 꿀의 달달함과 커피의 씁쓸고소함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는데요.

벌꿀집을 먹다보면 점점 작아져서 저 이쑤시개에 고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벌꿀집 한번 베어먹고 커피 한번 마시고 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벌꿀집을 먹고 나면 입안에 밀랍들이 남아서 식감이 별로였어요.

밀랍을 삼켜도 되지만 밀랍 양이 그렇게 적진 않아서 저는 다 뱉어냈어요.

전체적으로 먹기가 불편하고 약간 추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한 번쯤 경험삼아만 먹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지금까지 "카페온" 방문 후기였는데요.

카페온 분위기는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카페 내부도 널찍해서 자주 방문할 의사는 있지만,

시그니처인 벌꿀집라떼는 한 번 경험삼아만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