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독일 프랑크푸르트 숙소 예약 (위험지역 위치, 주의할 점)

 

 

프랑크푸르트는 사실 볼 것이 별로 없어서 여행하기에는 좋은 도시는 아니에요.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예쁜 소도시들이 많아서 (마인츠, 하이델베르크 등)

프랑크푸르트에 2박 3일 정도 묵으면서 주변 소도시들을 둘러볼 예정이에요.

 

프랑크푸르트 숙소 예약하기

 

어차피 프랑크푸르트 자체는 여행할 계획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소도시로 이동하기 편한

프랑크푸르트 역 근처로 숙소를 잡기로 했어요.

​프푸 역에 숙소를 잡기 전에 2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1) 숙소 위치가 홍등가 주변은 아닌지
(2) 박람회 기간과 겹치지는 않는지

 

 

(1) 숙소 위치가 홍등가 주변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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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본 바에 따르면 프푸역 앞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요.

홍등가 거리 / 안전한 거리 / 이민자 거리

 

 

 

홍등가 거리는 타우누스 거리 (taunusstrabe)를 쭉 따라서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는 마약 중독자, 도박하는 사람, 성매매자 등이 몰려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이쪽으로 아예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곳곳에 독일 경찰들이 상주하고는 있지만 경찰의 눈이 닿지 않는 위험한 골목들도 있으니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근처에는 봐야 할 관광지도 없어요.)​

실제로 위험한 곳이라서 그런지 저 주변 숙소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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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역은 카이저 거리 (kaiserstrabe)이고 여기를 따라 쭉 이동하면 시내가 나와요.

프푸역 주변을 돌아다닐 때는 저 카이저 거리만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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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이민자 거리는 중동아시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에요.

낮에는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밤에는 분위기도 우중충하니 굳이 갈 필요 없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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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별표 두 개는 플레밍스 익스프레스 호텔​과 인터시티 호텔인데 검색해 봤을 때 안전하고 깨끗하면서도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인 것 같아요.

​인터시티 호텔은 아시아나, 대한항공 승무원들도 이용하는 곳이라고 해요.

가격은 3~4달 전에 예약하면 둘 다 1박에 10만 원 초중반 정도예요.

 

https://maps.app.goo.gl/fYjEfEuLbPw5HfGK8

플레밍스 익스프레스 호텔 프랑크푸르트 · Poststraße 8, 60329 Frankfurt am Main, 독일

https://maps.app.goo.gl/KsW61L2Xq6YTRsJTA

IntercityHotel Frankfurt · Mannheimer Str. 21, 60329 Frankfurt am Main, 독일

 

저 두 곳이 아니더라도 숙소 위치는 웬만하면 역 앞에 둥그렇게 나있는 큰길을 따라 있는 곳으로 잡으면 좋아요.

​저도 여러 후기와 가격을 비교한 끝에 플레밍스 익스프레스 호텔을 2박에 26만 원 정도로 예약했어요.

원래는 여행 가기 4달 전에 예약했다가 일정이 조금 바뀌어서 취소하고 3달 전에 다시 예약했는데 그 사이에 조금씩 가격이 올랐어요. (그전에는 20만 원 미만에 예약 가능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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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람회 기간과 겹치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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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계획한 일정을 기준으로 프푸 숙소를 검색해 봤을 때 1박에 20~30만 원씩이나 해서 엄청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프랑크푸르트가 박람회로 유명한 곳인데 여행하려고 하는 그 시기에 박람회가 열려서 역 주변 숙소들의 값이 모두 오른 상태였어요.

​계획한 일정 주변으로 숙소 시세를 알아보니 일주일 정도 뒤에는 가격이 10만 원 대로 떨어져서 항공권을 아예 일주일 뒤로 끊어버렸어요. (6월 중순 출발 → 6월 말 출발)

혹시 프랑크푸르트에 오래 머물 계획이 있다면 박람회 기간이 겹치느냐에 따라 숙소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미리 숙소 가격을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