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황리단또바기 후기 (메뉴/가격/주차/경주여행)

○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95번 길 2-1 (내남네거리 근처)
○ 영업시간 : 일-금 10:00 - 21:00 / 토 10:00 - 22:00   *라스트오더 : 마감 30분 전
○ 연락처 : 054-741-3325
○ 단체석, 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주차 X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하고 있는 황리단또바기 후기 공유드려요.
 
원래는 근처 유명한 식당인 향화정을 가려고 했는데, 주말 점심이라서 대기 24번째를 받았어요.
기다리기 너무 덥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근처에 있는 황리단또바기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경주 황리단또바기 입구

 

황리단또바기는 예쁜 기와집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입구에는 입간판 메뉴가 있었는데 등갈비찜, 비빔밥, 파스타 등 다양한 걸 판매하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입맛이 다 달라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시키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입구에 KBS 장사의 신에도 방영이 되었다고 플랜카드가 붙어있어서 그래도 맛이 평균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ㅎㅎ
 

 

황리단또바기 식당 내부 & 야외 테이블

 

음식점 들어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후기가 많아서 꽤 유명한 식당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두 팀 정도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주인 한 분이 혼자 요리도 하고 카운터도 맡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맛이 걱정되긴 했지만 어쨌든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바깥에도 테이블들이 많이 있어서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밖에서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황리단또바기 메뉴판

 

입구에 있는 입간판에서 보고 왔듯이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더라고요.
한국말, 영어 모두로 메뉴가 표기되어 있어서 외국인이 와도 쉽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매콤한 등갈비찜과 아보카도 명란비빔밥이 맛있고, 야채 홍합 비빔밥은 별로라고 하는 글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국물도 먹고 싶어서 매콤한 등갈비찜과 한우 짜그리찌개를 시켰어요.
파스타와 피자도 궁금하긴 했는데 후기도 많이 없었고 여름이라서 별로 안땡겨서 양식들은 패스했네요.
 
주문 방법은 선결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물은 셀프였어요. 카운터 옆에 물이 있어서 직접 갖다 먹으면 됐어요.
 

밑반찬으로는 요렇게 세 가지만 나오더라고요.
나물두부무침과 김치는 그냥 그랬고, 미역줄기볶음은 맛있어서 다 먹고 한번 더 리필 요청했어요.
 

 

황리단또바기 - 매콤한 등갈비찜, 한우 짜그리찌개

 

매콤한 등갈비찜과 한우 짜그리찌개예요.
 
등갈비찜은 잡곡밥과 상추, 등갈비찜 이렇게 나왔어요.
등갈비찜 자체가 달고 자극적인 맛이어서 등갈비찜만 먹으면 좀 짰고 상추랑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맵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까 점점 매워졌어요. 그래도 엄청 매운 정도는 아니고 약간 매콤한 정도였어요.
건강한 맛(?)을 기대하시는 분은 약간 실망하실 것 같은 맛이에요. (동생이 말하길 놀이공원에서 먹는 음식맛이 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한우 짜그리찌개는 간도 딱 적당하고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서 부모님께서 흡족해하셨어요.
누가 먹더라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매콤한 등갈비찜보다는 한우 짜그리찌개에 더 점수를 주었답니다.ㅎㅎ
 

 

황리단또바기 화장실

 

식당을 나가면 바깥에 화장실 건물이 따로 있어요. 남녀 구분되어 있어서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어요.
 
 
황리단또바기에는 다른 황리단길 식당들과 같이 주차장이 따로 없는데요.
저희는 공영주차장에 대려고 했지만 점심시간에는 이미 만석이라서 주차장에 못 대고 일반도로 길가에 댔어요ㅜㅜ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 두 군데 링크 걸어놓을 테니까 황리단또바기 올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봉황대 공영주차장 - 30분에 500원, 10분마다 200원

 

황남 공영주차장 - 30분에 500원, 10분마다 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