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 꿀팁 #2] 여름 지나가기 전 타이어 필수 점검사항

 

올해 여름 정말 뜨거웠는데 어느덧 비도 많이 내리면서 날이 점점 풀려가고 있어요.

뜨거웠던 더위와 장마로 인해 타이어에 큰 영향이 가기 때문에 여름이 가기 전에 점검해야 하는 사항이 있어요.

 

 

타이어 필수 점검사항

여름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공기압의 80~90% 정도만 채워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여름철 날씨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겨울철보다 더 팽창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정확히 보면 잘못된 상식이에요.

타이어는 출고될 때부터 적정 공기압이라는 게 정해져 있는데 이 적정 공기압이라는 게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고려해서 정해둔 기준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고 주행을 하게 되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러니 항상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으로 유지해 주는 게 좋아요..

일반 승용차는 36 psi, SUV는 40 psi가 적당해요.

 

공기압이 높은 경우 : 타이어 중앙부 마모

공기압이 낮은 경우 : 타이어 바깥쪽 마모

 

주행하는데 차량의 핸들이 떨리거나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다?

자동차 관리에서 타이어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도 가장 중요한 점검 항목이에요.

주행 시 타이어의 스프레드 기준으로 양쪽 무게가 다르다면 타이어가 울렁울렁하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차에 무리가 가게 돼요.

휠 얼라인먼트가 어긋나게 되면 핸들을 가운데에 놓고 주행했을 경우 차가 한쪽방향으로 치우쳐서 가게 돼요.

그럼 평소 운전할 때도 그만큼 핸들을 꺾어서 주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타이어 편마모의 발생이에요.

만약 타이어의 편마모가 타이어 안쪽에서 발생하게 되면 겉으로 봤을 때는 마모가 많이 남은 것 같아 보이지만 안쪽은 마모가 다 되어 주행 중에 펑크가 날 수도 있어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에 다다랐을 때까지 주행해도 된다?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들 중에 타이어는 교체 비용이 많이 비싼 편이죠.

그래서 최대한 쓸 수 있을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운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건 도로에서 내 운을 테스트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요.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제동력이 낮아져 브레이크를 잡는 경우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심지어 빗길에서는 1.5배나 더 길어진다고 해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이 1.6mm인데 약 3mm 정도 남았을 때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게 가장 좋아요.

 

타이어는 적절한 교체 시기는?

사실 타이어를 바꿔야 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요.

타이어의 종류/날씨/운전자의 운전 습관/편마모의 정도 등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일정 거리와 기간을 기준으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정해둔 거리나 기간이 되지 않으면 타이어 점검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에요.

타이어는 '상시 점검'을 해야 해요. 언제 어떤 충격에 의해서 쉽게 알아볼 수 없는 훼손이 생겼을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적어도 여름과 겨울 적어도 2번 정도는 타이어 점검을 받아주시는 게 좋아요.

점검을 받으면서 타이어의 위치교환을 진행해 주시면 더 오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차량의 앞바퀴에 무게가 있어 앞, 뒤 바퀴의 마모 차이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타이어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1.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세요.
2. 타이어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주세요.
3. 유성 광택제를 사용을 지양해 주세요.
4. 급제동, 급정거는 타이어의 외관을 변형/파열시킬 수 있어요.
5. 과속방지턱, 요철에서는 속도를 줄여주세요.
6. 무거운 짐을 싣지 말아 주세요.
7. 휠 얼라인먼트를 맞춰주세요.
8. 타이어 휠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9. 실내나 그늘 아래에 주차해 주세요. 타이어는 햇빛 노출에 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