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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갈마동 맛집] 아롱사태전골이 맛있는 핫한 요리주점 "김신문" (웨이팅/메뉴/내돈내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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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갈마동 맛집] 아롱사태전골이 맛있는 핫한 요리주점 "김신문" (웨이팅/메뉴/내돈내산)

꿀로만 2023. 10. 5. 08:34

대전 갈마동 핫플레이스인 요리주점 "김신문"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워낙 맛과 분위기로 유명해서 웨이팅은 필수이더라구요.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고,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해놨어요.

6시 반쯤 예약을 걸어놨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안빠져서 가게 도착하고 나서도 30~40분 정도 더 대기하고 8시 반쯤 입장했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17:00~ 새벽 1:00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에요.

예약은 평일 첫타임 (오후 6시 이전)만 가능하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테이블링 어플 예약만 가능해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갓길 주차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가게는 본점과 별점으로 되어 있는데, 본점 대각선 자리에 별점이 위치하고 있어요.

본점과 별점 모두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가게당 4~5 테이블 정도)

 

 

김신문 본관
김신문 별관

 

왼쪽 사진이 본관이고, 오른쪽 사진이 별관인데요. 저희는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본관이 조금 더 정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로 꾸며졌고, 별관은 조금 더 활발하고 동적인 느낌이었어요.

본관과 별관을 나누어서 예약을 받는 건 아니고, 본관/별관 구분없이 자리가 나는대로 안내해주세요.

 

본관과 별관 메뉴가 약간 차이가 있는데, 저희가 먹고 싶었던 건 다 별관에도 있었어요.

오히려 술도 그렇고 별관 메뉴가 더 다양한 것 같아서 저희는 200%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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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문 메뉴판

 

김신문 별관 메뉴에요.

김신문 메뉴와 A.TOM 메뉴가 따로 있는걸 보니, A.TOM이라는 가게랑 같이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김신문 메인 메뉴는 총 5가지인데, 저희는 그 중에서 우대갈비 스테이크를 제외한 4개를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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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아롱사태전골 / 김신문파스타 / 공룡알 / 김치말이밥

 

스지아롱사태전골은 일단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어요.

고기가 얇아서 배가 많이 차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국물이 삼삼해서 야채랑 고기 같이 먹으면 술안주로 딱이더라구요.

찍어먹는 소스도 고기랑 찰떡궁합이었어요.

 

김신문파스타는 새우 오일파스타인데, 메뉴 중에는 가장 늦게 나왔어요.

이미 배가 좀 부른 상태라서 잘 안들어갈 것 같았는데, 간도 적당하고 면도 딱 알맞게 익어서 거의 흡입하다시피 먹었답니다.🤣

 

공룡알은 계란을 돼지고기로 감싸서 튀긴 음식인데 이것도 겉바속촉의 느낌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특별하지 않은 재료들인데도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풍부했어요.

 

마지막으로 김치말이밥은 불고기 주먹밥을 묵은지 김치로 감싼 음식인데, 가성비가 좋은 메뉴에요.

가격이 5,000원밖에 하지 않는데 양도 든든하고 맛도 고소하면서 담백하더라구요.

 

 

김신문 메뉴가 전체적으로 간이 적당하고 과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음식들이었어요.

웨이팅만 성공한다면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이 방문할 때 데려가도 절대 실패하지 않을 주점인 것 같아요. 

저도 재방문 의사 100%에요.

 

다만, 둔산동 메인 거리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변에 놀 곳이 없어요

주변이 거의 빌라들이고 엄청 깜깜해서, 저희도 웨이팅할 때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코인노래방에서 놀다가 입장했답니다.

그리고 주차 때문에 차를 가져가야하는 분들께도 방문은 비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