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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일상] 꿀팁저장소
[여름철 생활 꿀팁] 냉방병 걸리는 이유,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정리 본문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라는 속담을 정정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요즘 들어서 강하게 들고 있어요.
한 해가 지날수록 돌아오는 여름은 더 미친듯한 더위를 가지고 돌아오죠.
그래서 그런지 잠시만 밖에 나갔다 와도 땀이 뻘뻘 나고 열이 엄청 올라서 바로 에어컨을 풀가동 하는 삶이 일상이 됐어요.
그만큼 요즘 사람들한테 냉방병이 흔한 병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냉방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 냉방병이 걸리는 이유
- 냉방병은 여름철 밖에서 돌아다니며 신체 온도가 높은 온도에 적응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지나치게 낮은 환경에서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을 때 우리 몸이 기온 차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발생해요.
- 실내외 온도가 5℃ ~ 8℃ 이상 차이나는 밀폐된 공간에 오랫동안 노출된다면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자율신경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등 냉방병의 증상이 발생해요.
- 우리 몸은 평소에 36.5℃ 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5℃ ~ 8℃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너무 큰 변화예요.
- 심폐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 더 발생할 확률이 높어요.
- 에어컨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도 있어요.
○ 냉방병 증상
냉방병의 증상들이 나타는 이유는 급격한 체온의 변화예요.
체온의 변화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답니다.
- 온도 차이로 인한 혈관의 수축으로 뇌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어지러움, 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 감기와 비슷한 증상(콧물, 재채기, 기침 등)이 지속돼요.
- 장 부분의 근육에 이상이 오면 복통과 설사등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나요.
- 몸에서 주변의 낮은 온도에 맞춰 열을 만들어야 해서 쉽게 피곤해져요.
-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래도 많이 끼어요.
- 근육 수축의 불균형으로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이상으로 불규칙한 생리가 발생할 수 있어요.
- 몸의 전체적인 혈류의 변화로 얼굴, 손, 발 등 신체의 말단 부분이 차가워지고 가슴이 두근 거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 눈이 건조함이 평상시보다 심하게 나타난다.
○ 냉방병 치료
기본적으로 냉방 환경을 개선하고 체온이 오르게 만들어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요.
- 실내외 온도가 5℃ ~ 8℃ 이상 차이나는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어있지 않아야 하고 주변 온도를 천천히 변경해줘야 해요.
- 몸의 혈관이나 근육들이 낮은 온도에 의해 수축되어 있어요. 따뜻한 옷이나 이불로 몸을 감싸서 체온을 올려주면 냉방병 치료에 도움이 돼요. 반신욕이나 족욕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주변 환경의 변화로 치료하는 게 버겁거나 오래 걸린다면 의사의 진찰 후 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해요.
-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생강차를 우려서 마셔보세요.
- 엽떡이나 마라탕 같이 매운 음식들은 체온을 올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 스트레칭을 자주 해서 몸의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세요.
-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는 자제해 주세요.
○ 냉방병 예방법
- 주변 온도변화에 담요나 가디건을 통해 능동적으로 체온 조절을 해주세요.
- 실내외 온도를 5℃ ~ 8℃ 이내로 유지해 주세요.
- 따뜻한 물로 몸 안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 3 시간에 1번씩 환기를 시켜주세요. 환기가 어렵다면 실외로 나가 잠깐의 산책을 해주세요.
-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알맞게 바꿔 찬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주세요.
- 물을 많이 섭취하여 체내 수분을 높게 유지해 주세요.
날씨가 점점 동남아처럼 바뀌면서 더위를 호소하는 사람을 위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냉방병에 걸릴 환경이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회사, 도서관, 카페 등 내가 주체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꼭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가디건이나 담요 등을 챙겨서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올해 냉방병 없이 여름을 이겨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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